본문 바로가기
구매 후기

[가을 웜톤 틴트] 각질 부각에 밥 먹으면 립스틱 사라지는 가을웜톤을 위한 포렌코즈 틴트 추천

by 올롤이 2024. 5. 28.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웜톤 립스틱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약 3년 동안 정착하고 있는 틴트가 있는데 바로 ‘포렌코즈’입니다. 저와 같은 입술 고민을 가진 분들께 솔직한 후기를 드리기 위해 내돈내산 후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저의 입술 상태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입술이 '속건조'에 해당하는지 입술 각질이 많이 부각되는 편이고, 

계속 음식을 먹을 때 혀로 입술을 닦는 건지 음식만 먹으면 입술 중앙에 있는 립스틱이 모두 사라집니다.
그리고 입술이 건조해서 그런 건지 립스틱을 바르면 계속 밀려서 가장자리에만 남게 돼요. 

그럼 둘리의 마이콜 같은 입술이 되어서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입술 특성 때문에 예쁜 립스틱은 바르는 게 어려워요. 우선 입술이 건조하기 때문에 각질이 부각되는 것은 물론, 바르면 곱게 펴지지 않고 뭉치게 됩니다. 특히 입술 중앙에 뭉치는 것도 아니고 가장자리 쪽으로 뭉치게 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바르게 되거나 입술이 마이콜처럼 되는 현상이 심화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틴트를 쉽게 바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틴트는 그야말로 착색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건조한 틴트를 바르게 되면 굉장히 빨개지고 입술 각질이 부각되게 됩니다.

 

몇 년 동안 틴트, 립스틱 부랑자로 살았습니다. 맥 립스틱, 입생로랑 틴트, 베네틴트, 디올 립글로스, 페리페라 틴트, 웨이크메이크 틴트 등 안 쓴 게 없어요. 그렇게 정착하게 된 포렌코즈 틴트 리뷰 시작합니다:)

 

1. 포렌코즈 속타투 틴트 (8,900원)

 

포렌코즈 속타투 틴트는 이름 그대로 착색에 포커스를 둔 틴트인 것 같습니다. 

이후 후기를 적을 벨벳과 글로우 틴트와 비교해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발색력 5점/5점
✔ 지속력 4점/5점
✔ 각질부각 4점/5점 
(높을수록 없다는 뜻)
✔ 편리성 5점/5점

발색! 제가 말하는 발색력은 색이 어울리는지, 적게 발라도 많이 티가 나는지입니다. 

가을웜톤에 어울리는 색깔은 스위티와 오로르입니다. 특히 스위티는 저와 같은 가을딥으로 오렌지-코랄이 어울리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찰떡이에요. 또 발색력이 좋기 때문에 소량만 발라도 확 튑니다. 저는 상큼 발랄보다는 차가운 도시느낌에 더 가까워서 많이 바르면 좀 입술만 둥둥 뜬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네요. 조금만 바르는 게 좋습니다.

오로르는 그렇기 때문에 톤 다운이 어울리는 사람에게 더 잘 어울렸습니다:) 많이 발라도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느낌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적게 바르면 바른 건지 안 바른 건지 티가 잘 안 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로르를 베이스로 바르고 스위티나 코랄 계열 립스틱을 중앙에 덧바르는 게 가장 잘 어울리다고 느껴졌습니다.

지속력은 좋습니다.

 

 

두 번째, 포렌코즈 벨벳 틴트. 

 

입술  각질이 부각되고, 마이콜 입술이 잘 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벨벳 틴트는 딱히 손이 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다들 신봉하는 페리페라 벨벳틴트도 결국 저에게 맞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의심한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포렌코즈 제품들 중에 벨벳틴트가 제일 인기가 많더라고요. 속는 셈 치고 몇 개 구매해서 발라봤습니다.ㅎㅎ
근데 계속해서 연구를 해서 업데이트를 하는 건지 벨벳 틴트는 점점 좋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발색력 4점/5점
✔ 지속력 4.5점/5점
✔ 각질부각 3.5점/5점
✔ 편리성 4점/5점

 

포렌코즈 벨벳 틴트 종류는 2가지입니다. 타투 끌레르 벨벳 틴트, 타투 비쥬 벨벳 틴트. 

타투 비쥬 벨벳 틴트는 최근에 업그레이드해서 나온 벨벳 틴트.

먼저 타투 끌레르 벨벳 틴트의 가격은 10,900원입니다. 

우선 미니 속타투 틴트보다는 양이 많기 때문에 가격도 올라갑니다.


굉장히 많은 색깔이 있는데 이 중 가을웜톤에게 추천하는 색깔은 미뇽과 모스입니다.

둘 다 코랄 베이스인데 미뇽은 조금 더 화사한, 모스는 조금 더 묵직하고 말린 장미 같은 코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끌레르 틴트는 입술이 많이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게 되는 경우 뭉침 현상과 각질 부각 현상이 심합니다.

그렇다고 립밤을 바르고 바로 바르게 되면 뭉침, 밀림 현상이 있기 때문에 좀 예민하다고 느꼈었네요.
색은 둘 다 무난하니 예쁜데, 모스의 경우 말린 장미색이라 조금 나이 들어 보일 수는 있습니다.

 

반면, 타투 비쥬 벨벳 틴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점점 좋아진다는 게 바로 느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먼저 뭉침 현상이나 각질 부각 현상이 굉장히 덜했습니다. 오히려 벨벳틴트라고 안느껴질 정도로 처음에는 속타투/글라스 틴트의 제형처럼 발리고 벨벳으로 바뀝니다. 특히 립밤과 같이 바르거나 함께 발라도 밀림 현상이 심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포렌코즈 설명서에서 강조한 대로 립밤 바르기 → 립밤 지우기 → 틴트 바르기 → 말리기 + 덧바르기 순으롤 바르니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이 약간 크긴 하지만 들고 다닐 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나, 오래 사용할수록 붓에 너무 많은 틴트가 뭉쳐있다거나 붓 기둥에 틴트가 조금 묻어나는 편이어서 속 타투 틴트보다는 편의성을 감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렌코즈 글라스 틴트입니다! 

 

가격은 제일 비싼 14,500원입니다. 촉촉한 입술이 갖고 싶어 져서 한 번 사봤던. 기존 글로우, 오일틴트와 달리 이건 반전으로 지속력이 굉장히 좋았던 틴트.

 


✔ 발색력 5점/5점
✔ 지속력 4.5점/5점
✔ 각질부각 5점/5점
✔ 편리성 3점/5점

 

가을딥 가을웜톤에 어울리는 색깔은 아잘레아, 세리즈, 로만. 점점 더 찐하고 어두워지는 색깔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글로우 틴트라 그런지 말린 장미와 같이 어두워지는 색깔은 없고 채도가 높아지는 느낌.이평소 화장을 연하게 하는 편인지 쨍하게 하는 편인지에 따라 틴트 색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색깔 특성상 발색력도 좋고, 반전으로 지속력도 좋습니다. 각질 부각은 당연히 없고요. 다만! 찐득한 글로우 틴트이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 음파 음파 절대 금지입니다. 그럼 점점 뭉쳐서 오히려 마이콜 입술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지워지기도 하고요. 

바르고 나서 말리기만 잘 지켜주시면 오히려 벨벳틴트보다 가끔 지속력이 더 낫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은 틴트가 붓 기둥을 타고 올라와서 자꾸 묻어난다는 점.. 밖으로 묻어나지는 않는데 꺼내고 닫을 때 울컥울컥 해서 종종 입구와 붓을 닦아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할 때는 바깥까지 새기도 해서 흰 바지 입을 때는 엄청나게 신경 쓰였네요. 통을 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웨이크메이크도 그랬던 거 보면 글로우 틴트가 어쩔 수가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저의 각질부자에 입술 잘 먹는 가을웜톤의 포렌코즈 틴트 리뷰를 마칩니다. 

총평을 하자면 저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맞았던 틴트는 미니 속타투 틴트와 비쥬 벨벳 틴트였네요 :) 요새 쓰위티가 품절이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쨍한 게 조금 거슬려서 오로르를 베스트 픽으로 하겠습니다 :) 다만 오로르는 지나치게 톤다운 되어있는 느낌이 있어서 스위티와 오로르 그 사이에 있는 제품을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비쥬 벨벳틴트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 각질이 올라온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