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역사, 여행지, 일정, 경비, 준비물, 여행하기 좋은 계절•날씨 등 튀르키예의 모든것 (자유여행) - 총정리 1편

 

실패하고 싶지 않은 터키 여행을 위해서 터키 주요 여행지, 일정, 날씨, 준비물, 경비 등을 한 눈에 정리한 블로그입니다 :)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터키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부터 부모님께서 가고 싶어하셨던 터키. 부모님과 시간이 맞지 않아 친구, 연인과도 가려고 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터키 여행은 자꾸나 불발되었다.

 

그리고 2024년 7월, 드디어 터키 여행을 가게 되었다! 부모님과 함께 가게된 터키 여행.

 

터키는 저렴한 물가, 형제국가 관계, 이국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식문화로 부모 세대에서 큰 인기를 끄는 여행지인 듯 하다. 코로나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터키 물가가 상당해졌지만, 그래도 한 번 뿐인 여행 즐겁게 준비했다.

 

 

반응형

---

<목차>

1. 터키 역사와 문화

2. 터키 주요 여행지

3. 터키 여름 날씨 

4. 우리의 터키 여행일정

---

 

1. 튀르키예 역사와 문화

 

 

 

최근 터키는 ‘튀르키예’로 국명을 바궜습니다. 2022년 6월 UN은 기존 Turkey에서 Türkiye로 국명을 변경하는 것에 승인했습니다. 편의를 위해 섞어서 일컫겠습니다.

 

고대 그리스 비잔틴 문화를 비롯해 오스만 제국의 이슬람 문화를 품고 있습니다. 서구식 근대화 개혁에 따라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세속국가라고 헌법에서 선언했으나,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입니다. 기독교인은 그리스 정교도, 가톨릭교인 등으로 구성되고 있고, 이들은 주로 이스탄불과 이즈미르에 거주합니다.

 

한편, 튀르키예 민족은 기원전 2천년에 중앙아시아 동남부에서 기원하여 “훈족”, “돌궐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라시아 동서부를 연결하는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에 맞게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서양을 잇는 지정학적 특성상 튀르키예인들은 동서양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적용해왔습니다. 민족의식이 매우 강하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개인이나 국가의 명예를 중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그들이 신앙의 전사라고 일컫는 ‘가지정신’을 윤리의 주요 덕목으로 생각합니다. 군인, 개척자, 신앙의 수호자들이 갖추어야하는 정신, 절제, 용맹, 충성심, 과감성이라고 합니다.

 

튀르키예 인구의 90% 이상이 튀르키예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쿠르드어, 아랍어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데요, 튀르키예를 아랍어로 표기하던 중 1923년 터키공화국 선포와 함께 문자개혁을 하였고 1928년 의회에서 개혁법이 통과되며 지금의 언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P.S. 우리와 비슷하게 집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다고 하네요.

 

 

2. 튀르키예 주요 여행지

 

터키 여행지에는 수도 이스탄불을 비롯해 앙카라, 카이셰리(카파도키아), 안탈리아, 페티예, 데니즐리, 이즈미르가 있습니다. 이는 여행 편의를 위해 시계 방향으로 설명드린 순서입니다.

 

(1) 이스탄불

 

출처 : 네이버 블로그(터키 트리플 가이드, turktour, fanta의 트래블로그)

 

이스탄불은 보스프루스 해협을 끼고 흑해와 지중해, 즉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이스탄불은 역사/유럽지구, 아시아지구 등으로 편의상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스탄불 역사지구는 구시가지에 위치하며 2천여년에 걸친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수도였던 시절 번성했던 문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여행지인 아야소피아,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 등이 모두 위치합니다. 원래 이스탄불이라는 말은 도성에 위치한 구시가지만을 지칭했었는데, 갈라타와 위스퀴다르 등 교외지역까지도 일컫게 되었습니다.

 

아시아지구는 아시아 문화를 품고 있다기 보다는 유럽 쪽, 아시아 쪽으로 나누었을 때 아시아 쪽에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튀르키예어로는 카디쿄이 지구라고 합니다. 카디쿄이는 역사 지구, 갈라타다리 등 유럽지구에서 페리를 타고 배를 건너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스탄불 여행지는 이스탄불 편에서 연재하겠습니다 :)

 

(2) 앙카라

 

앙카라는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반전! 수도입니다. 오스만제국이 멸망하고 1923년 터키공화국이 세워지면서 수도는 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천도했습니다. 예전 오스만 시대 유적들과 함께 신식 호텔, 관공서, 쇼핑몰 등이 신시가지 크즐라이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앙카라는 지중해성 기후를 띄는 이스탄불과 달리 내륙에 위치해 대륙성 기후를 띕니다.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겨울에는 춥고 습한 날씨로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네요.

 

 

 

(3) 카이세리(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대규모 기암지대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이국적이고 불가사의한 바위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수억년 전에 일어난 화산폭발로 화산재, 용암이 겹겹이 쌓여 적갈색, 흰색, 주황색 지층이 굳어져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로마인들로부터 도망쳐 나온 기독교도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합니다. 동로마제국의 성상 파괴 운동에 반대한 신자들이 동굴이나 바위에 구멍을 뚫어 지하도시를 건설해 신앙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이는 지하도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현재 100개의 교회가 남아 있어 여행하시면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성상 파괴 운동 : 8~9세기 동방 기독교에서 성화상 공경을 금지하고 성상을 파괴한 운동으로 동방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으로 갈라서는 최초의 교회 분열로 이어졌다.

더 자세한 여행지는 카파도키아 편에서 연재하겠습니다 :)

 

 

(4) 안탈리아

 

터키 안탈리아는 지중해 휴양도시이자 고대 유적이 많이 위치한 지역입니다. 특히, 안탈리아 벨렉지구는 유명한 유럽 휴양지이며 올인클루시브 호텔이 많고 노부부 또는 신혼부부의 호화로운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중심도시로 연중 300일 이상 밝은 태양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백사장 ,암반지대와 함께 해안 높이 솟은 토로스 산맥 등 극명히 대조되는 경치로 유명합니다. 도시는 기원전 159년에 건설되어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고대 성곽, 아기자기한 골목길, 광활환 해변과 폭포, 익스트림 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이 도시는 화장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장미공원이 곳곳에 있어 향기로운 장미향이 가득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터키가 장미 향수가 유명하죠. 현대적이고 고풍스러운 항구도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더 자세한 여행지는 안탈리아 편에서 연재하겠습니다 :)

 

 

(5) 페티예, 데니즈(파묵칼레), 이즈미르

 

네이버 블로그(방랑여행기록지, 그녀의 하루, 해피랑)

 

다음으로 페티예, 데니즈, 이즈미르입니다.

페티예는 안탈리아 주변에 있는 휴양지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데니즈의 경우에는 파묵칼레, 눈처럼 하얀 석회층으로 이루어진 지역이 있어 그 곳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겼다는 온천도 있어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마지막 이즈미르는 터키의 부산, 세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서쪽은 그리스 본토, 동쪽은 터키에 맞닿아 있는 에게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세 군데는 안탈리아 등 주요 여행지를 다니시면서 추가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2편으로 끊어서 작성해야겠네요.

 

지금까지 터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여행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다음으로는 터키 여름 날씨와 준비물, 우리의 터키 여행일정은 어떻게 짰는지 연재하겠습니다 :)

 

 

터키 여행 여름 날씨, 준비물, 구체적 여행일정 등 총정리 2편 보러가기 ↓  ↓  ↓  ↓

[터키 여행] 준비물, 일정, 경비, 역사, 여행하기 좋은 계절·날씨 - 총정리 2편, 자유여행